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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bout @bunseokbot/Personal Life

[분석봇의 본격 무계획 싱가폴여행] 3일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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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이거 어제 썼어야 했는데 귀찮아서 오늘 쓰게 되었다.


어제 겪은 교훈으로 절대 아침 일찍 움직이지 말자라는 신조가 생겨서 한 10시쯤 사람들이 대충 다 출근했겠지.. 한 시간에 출발했다.


출발해서 오늘은 뭔가 대통령이 있을법한 City Hall 역에 내렸다.


근데 대통령은 없었다. 대신 코이가 있었다.


그래서 코이 하나 사먹고, 뭐 있나 봤더니 옆에 대학이 있어서 그냥 들어가서 봤다.


근데 우리나라처럼 뭐 앞에 명패나 그런것도 없고, 그냥 갑자기 대학 건물이 나왔다. 뭐지.. 당황


University Management of Singapore 이라는 대학이였는데 나름 이쪽에서는 유명한 대학이란다. 뭐 당연하겠지


이 대학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한번 더 나온다.


그리고 나서 돌아다니던 중에 에에 국립 박물관이 있어서 들어가서 봤더니 그냥 암것도 없었다. 


일단 표부터 끊어야 할 것 같아서 표 끊으러 가니, 학생이냐고 물어본다. 그래서 국제학생증 내미니 50프로 할인


지금 싱가폴 700주년인가 뭔가 그래서 안그래도 할인하는데 거기다가 학생은 더 할인해준다. 이득


그거 끊고 들어가니 위에 리관유 추모공간인가 그거 있어서 갔다. 이 사람이 뭘 했는지 봤다.


난 분명히 REPUBLIC OF SINGAPORE라고 봤는데 대통령 혼자 오래 하셨다. 신기했다. 근데 잘 했다고 한다. 뭐지


지금은 아들인가가 대통령 한단다. 에에?


잘사는 북한인가


뭐 쨋든 그건 지나가고, 이제 지하 1층 들어가니 싱가폴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에 대해서 나온다.


그 부분부터 쭉 보는데 갑자기 뭔가 익숙한 KOREA라는 단어가 보여서 보니... 망할 일본 놈들이 점령한 이야기가 나왔다.


하여간 망할 놈들 여기까지 온듯


근데 여기 박물관 오면서 생각 든 것이 여기는 절대 못만지게 하는 그런게 거의 없다. 


오히려 만지라고 (복사본) 같은거 전시해 두기도 한다. 


이게 오히려 좋은듯 그냥 보는거하고 한번 복사본이라도 만져보는건 다르니깐


그리고 나서 나와서 좀 걸어보니 싱가폴 ART Museum이 있어서 나름 고상하고 미대생도 아는데 함 가볼까 하고 갔다.


근데 뭐 딱히 공대생이라 그런거 그냥 딱히 뭔가 감각이 없었다.


그냥 신기하고 잘만들었다 정도?


근데 여기도 국제학생증 할인받아서 반값에 봤다. 벌써 국제학생증 발급비용 이걸로 대체 완료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이득


그리고 나서 원래는 수다박스에 가서 좀 쉴려고 했는데 망할 수다박스가 대학가 근처라서 그런가 과제하는 놈들이 많다. 


한국이나 여기나 커피숍에서 과제하는 사람들이 있다. 과제좀 잘 하지 (난 그래서 F 받음 ㅋ 왜한거지)


뭐 쨋든, 그래서 두번 환승해서 다시 시티홀 역으로 가서 갈까 하다가 그래도 호텔 근처인데 부기스 가봐야지 하고 부기스 갔다.


근데 여기는 진짜 천국이다. 없는게 없다. 개이득인듯


일단 사기에는 너무 짐이 많아질 것 같아서, 그냥 먹거리만 먹기로 했다.


근데 갑자기 웅성웅성형이 나에게 맡긴 라멘 미션이 생각나서 싱가폴 라멘맛은 어떤가 하고 먹으러 갔다.


그냥 한국에서 먹던 라멘이 훨씬 괜찮은듯. 뭔 라멘이 이런지 모르겠다. 그리고 가격은 더럽게 비싸다. 우리나라 돈으로 만 오천원 정도 한듯


차라리 건대 멘야산다이메를 가지 젠장


뭐 그 후회를 하고 난 다음에 여기 코이에 들러서 코이 한잔 더 하고, 비첸향이 있다고 해서 비첸향에 들러서 이거 들고 비행기 탈 수 있음? 하니깐 


갑자기 주인이 중국어로 님 이거 중국 공항에서 걸리는데 이야기 잘 하면 됨 이라고 해서 나는 그냥 난 한국인인데 한국 공항으로 가져갈거에요 하


니깐 어..? 코리안? 알 유 코리안?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준이형한테 술 배우면서 중국어도 같이 배운듯


그래서 느낌이 안좋아서 그냥 안사고, 부기스 더 돌아다니니 갑자기 코스프레 한 사람들이 돌아다니면서 일본 노래 부르는 행사 하고 있다. 


무슨 오늘 싱가폴 온건지 일본 온건지 이럴꺼면 차라리 달콤한과자 선배 따라서 일본갈껄 젠장 이런 교자같은


그런 생각을 좀 하다가 이번에 라벤더역까지 걸어가면 어떨까 하고 걸어갔는데 뭐지 이런 망할...;;;;;


걸어가다가 죽을뻔, 그래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인가 그거 "이거(것들팸)"가 먹어보라고 해서 먹으러 걸어갔는데 그 아저씨 퇴근했단다. 젠장


그래서 짜증내면서 세븐일레븐에서 마실거 사서 한 5시쯤에 호텔로 들어가서 시원하게 에어콘 바람 쐬고 저녁엔 비오비 경연단계 같이했던 형하고 


같이 뉴턴에 가서 칠리크랩을 먹었다.


혼자 여행해서 하루종일 하는 말이 없어서 심심했는데 그날 한국말이 막 튀어나와서 신기하고 좋았다. 헤헤ㅔㅎ헤헤헤헤헿헤ㅔ


거기다가 칠리크랩 말고도 이것저것 많이 사주셔서 많이 먹었다. 배불렀다. 와 저녁 이렇게 호화스럽게 먹은건 처음인듯..ㅓ나앎아ㅏ 


감사합니다 :)


뭐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음료수 하나 사서 들어와서 코딩 좀 하다가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잤다. 


내일은 일단 창이공항에 가서 짐좀 맡기고 살거 좀 사고 해야겠다. 내일 돌아가니깐


이제 내일이 마지막 날이다. 하하하하하하 (오늘이지만 ㅋㅅㅋ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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